[사회]울산시민단체 등,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 비싸"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민간 시행자가 울산대교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천원 등으로 산정한 자료를 울산시에 제출하면서 그동안 통행료 감면이나 무료화를 요구해온 동구 주민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는 다음달 30일 울산대교 준공을 두달여 앞두고 '최초 통행료 자료'를 울산시에 제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형차 기준 통행료는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이용시 2천원, 울산대교만 이용하면 천300원, 염포산터널만 이용하면 800원이며, 중형과 대형차량은 소형차 통행료에서 각각 1.5배와 2배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울산 동구주민과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행료 감면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