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I 양성반응 판매업소 닭 164마리 살처분

울산 남구청은 AI, 즉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확인된 닭 판매업소의 닭 16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청은 어제 농림축산검사검역본부로부터 남구 상개동의 닭 판매업소 2곳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고 밤사이 이들 업소가 보유 중인 닭 164마리를 매몰 처리했습니다.

남구청은 가금류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내렸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지난해 4월 울주군 서생면의 농가에서 가금류 7천여마리가 살처분된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