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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대숲 까마귀 매일 최대반경 35km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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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26 17:11 조회1,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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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대숲 까마귀 매일 최대반경 35km 이동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겨울을 나는 까마귀떼가 매일 먹이를 찾아 최대 반경 35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물새 네트워크 이기섭 박사는 오늘 '울산에 도래하는 철새류와 생태관광 방안' 연구논문에서 "까마귀는 먹이가 되는 낙곡이나 풀씨, 작은 벌레 등을 찾아 아침 일찍 삼호대숲을 떠나 경북 경주, 건천까지 날아갔다가 저녁에 대숲으로 돌아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박사는 "태화강은 3∼4만 마리의 까마귀류가 도래하는 국내 최대 집단 월동지"라며 "이는 잠자리가 편한데다가 '주변에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논밭이 잘 보전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화강에는 매년 여름철 8천여 마리의 백로가 찾고, 이 가운데 천500쌍이 번식하는 국내 최대의 백로 번식지"라며 "이 역시 삼호대숲이 자연 그대로 잘 보전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박사는 까마귀와 백로떼를 볼만한 곳이 없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들며, 탐조를 위한 철새 보호구간 마련과 사람의 출입제한 시설 조성 등의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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