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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울산대교 경관조명, 선박운항에 큰 지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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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21 16:55 조회1,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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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울산대교 경관조명, 선박운항에 큰 지장" 경고

내년 말 완공예정인 울산대교의 경관조명이 선박 운항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울산대교를 울산의 야간 랜드마크로 만들려던 울산시 계획

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대교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울산대교에 색상 변환이 가능한 LED 투광기를 설치해 시간과 계절별로 다양한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대교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울산항을 오가는 선박 운항에 큰 방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선박은 야간운항을 할 때 선박에 달린 황색과 적색, 녹색의 항해등 색깔을 구분해 운항을 하는데, 울산대교의 경관조명이 항해등과 겹치면 선박 운항자의 시야

를 순간적으로 가려 충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에 앞서 울산해경과 울산해양항만청 등 항만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항만 주변에서

의 빛공해 규제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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