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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면 화정마을주민, "초고압 송전철탑 등 암발생 역학조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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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26 17:16 조회1,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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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면 화정마을주민, "초고압 송전철탑 등 암발생 역학조사 건의"

울산 울주군 청량면 화정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암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이 한국전력의 초고압 송전철탑이나 전자파 영향 때문인지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건의했습니다.

화정마을 100여 가구, 주민 200여명은 오늘 "전문기관이 나서 마을을 뒤덮고 있는 초고압선과 전자파 피해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건의서를 울주군과 군의회에 전달했습니다.

주민들은 "주민 가운데 40대 3명, 60대 1명, 70대 2명, 80대 1명 등 7명이 현재 암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50대가 암으로 사망하는 등 암 때문에 사망한 주민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970년대 초 마을 인근에 신울산변전소가 건립되면서 마을을 지나는 초고압 송전철탑만 16개나 된다"며 "초고압 철탑이나 전자파 때문에 고통받고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행정구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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