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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철탑고공농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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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8-08 17:59 조회1,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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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철탑고공농성 중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의 전 조합원 최병승씨와 사무국장 천의봉씨가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지 296일만인 오늘 오후 1시 반쯤 농성을 중단하고 송전철탑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들은 농성중단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철탑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농성을 통해 불법파견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각인시켰고,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기업의 면모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 직후 이들을 울산 중부경찰서로 연행했으며, 48시간동안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해 "비록 농성은 해제됐지만 비정규직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오는 31일 울산 방문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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