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6.25한국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울산시는 오늘 시청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기념식은 '국가유공 4형제'를 주제로 한 헌정 뮤지컬 공연과 헌화, 유공자 표창, 6·25 전쟁 회고사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오늘 상연된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 출신 국가유공자인 이민건·이태건·이영건·이승건 4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유공자 표창에선 참전유공자 이채득 씨 등 6명이 '호국보훈 시정발전 유공'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받았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전장에서 산화한 12만1879명의 호국영령과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모든 참전용사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올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을 예우하고, 그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