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기본계획 승인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 기본계획이 어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은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에서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총연장 10.85km, 정거장 15곳의 노선을,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814억원이 투입돼, 2029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삼산로와 문수로 등 도로 중앙에 복선 트램선로를 설치하고, 차량 9편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다른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편도 28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음달 설계시공 사업자 선정을 마친데 이어, 올 연말까지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울산역과 야음사거리를 연결하는 울산 도시철도 트램 2호선에 대해선,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