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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공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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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3-04-21 16:21 조회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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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공정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6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간 기업결합 심사를 하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울산시의원들은 오늘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업결합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도 "방위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독과점 문제를 일으켜,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생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한화와 국내 4대 조선소 가운데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결합하면, 국내 다른 조선소는 방위분야 선박수주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다"며 "두 기업의 결합에 있어, 독과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울산시의회는 방위산업의 독과점으로 인해 울산에서 수천명의 고용재난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며 "2015년 경제불황을 겪고 최근에야 되살아 나고있는 울산이 이번 기업결합으로 또다시 침체기를 겪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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