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월 자동차 수출액 역대 최대실적 

울산의 4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오늘 발표한 '4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2% 증가한 74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는 전기차 수출이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월간수출 최고액을 달성했습니다. 

또,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15.3%, 20.5% 증가한 20억4천만달러와 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선박류는 화물선과 탱커 등의 수출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29.6% 감소한 5억달러 실적을 보였습니다. 

한편, 울산의 4월 무역수지는 34억3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