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북구 이상헌, "무소속 총선 출마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울산 북구 이상헌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울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당과 윤종오 후보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훼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에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0대 총선에선 단일화를 위해 진보당과 윤 후보에게 조건없이 양보한 전례가 있는만큼, 이번에는 진보당이 양보하거나 적어도 단일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북구의원 5명도 모두 이 의원과 함께 탈당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