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연대, '정부 교부세 미지급 대응' 등 행정사무감사 주요의제 16건 제시

울산시민연대는 울산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뤄야 할 주요의제 16건을 제시했습니다. 

울산시민연대는 오늘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장선출을 둘러싼 시의회 파행으로, 의회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한 상황 속에 행정사무감사를 하게 됐다"며 "지방의회에 대한 우려를 씻기 위해서라도, 이번 행감을 철저하게 해야 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먼저, 부자감세와 경기침체로, 교부세 지급이 중단돼, 울산 재정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정부가 미지급액을 확정하기 전에, 과시성 공약이나 낭비성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대형사업 중단 우려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밖에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에 예정된 파크골프장과 '세계적 공연장' 조성, 부유식 해상풍력 강화 방안, 남발되는 조형물 사업, 무상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행감 의제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