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립병원, 2026년 2월 개원

울산 울주군립병원이 내후년 2월에 개원합니다. 

울주군은 온양보람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강검진센터와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수술실 등을 갖춘 60병상 규모의 군립병원을 2026년 2월 개원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선 의급의학과와 외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7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의사 12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 등 130여명이 근무할 예정입니다. 

이에 울주군은 오늘 군청에서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과 '울주군립병원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위탁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이며, 온그룹의료재단이 군립병원 관리와 운영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순걸 군수는 "온산공단과 새울원자력본부 등이 있는 울주군 남부권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울주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