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주의당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균인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를 한 결과, 여러 시설에서 균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백화점과 복지관, 목욕탕,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01곳에서 이뤄졌으며, 모두 18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건강한 사람은 독감처럼 발현돼, 대부분 5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만성 폐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