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 증가.. 개인위생 수칙 준수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준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호흡기 질환 검체에서 아데노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가 각각 54%, 17%, 14% 검출됐습니다.

이는 한달전보다 각각 1.4배, 1.6배,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증상은 콧물이나 두통, 가래, 인후통 등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호흡기 감염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