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울산본사 체육관에서 '제18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연다.

올해로 18년째인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 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생활용품을 직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자선바자회로, 수익금은 김장 담그기 행사비용과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학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서적·전자제품·가구·아동용품 등 3만여점의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 유자청·김·멸치·미역 등의 특산물과 의류, 액세서리 등의 생활용품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과 이재성 사장,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등이 직접 기증한 애장품도 판매된다.

행사장에는 현대주부대학 회원들이 떡볶이와 어묵, 오징어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코너를 비롯해,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