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들 점거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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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09 17:22 조회3,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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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25일만에 공장 점거농성을 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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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오늘
점거 중인 울산1공장 앞에서
이경훈 정규직 노조위원장,이상수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지회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등
3자 노조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자 노조대표와 현대차 사측의 강호돈 대표이사 부사장 등은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교섭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교섭에서는 점거파업 농성자 500여명의 고용보장과
비정규직 노조 지도부의 신변 보장,
그리고 고소고발, 손배소 철회 등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비정규직 노조가 점거농성을 풀기로 한데는
현대차 정규직 노조가 평화적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역을 맡았던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대차 정규직 노조원들도
임금이 줄고 고용불안까지 가중되는 등
안팎의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됐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25일간의 공장 점거농성으로
2만 7천여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모두 3천 147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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