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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KTX역명에서 삭제된 배경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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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05 16:21 조회4,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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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명에 통도사가 빠지자

통도사를 비롯한 울산과 양산일대의 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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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정우스님을 비롯한 30여명의 스님들은

내일 임회를 갖고 통도사 역명이 KTX 외부역사에

부기되지 않은 문제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도사 관계자는 울산시와 철도공사 지명위원회에서

울산역에 통도사를 부기하기로 최종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역 외부 간판에 통도사 이름이 빠져 있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관계자는

외부역명에 통도사 이름이 빠져 있지만

내부에는 통도사 이름이 곳곳에 명기돼 있다며

해명하기에 급급해했습니다.

 

그러면서 통도사를 부기하기로 한 당초의 취지가

울산과 양산 일대의 관광산업 활성화인 만큼

외부 역명에서 통도사를 뺀 것이

본래의 취지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는 괘변을 늘어놨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는

통도사 이름이 외부역명에서 빠진 이유가

기독교계의 로비와 압력 때문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문제가 자칫 종교갈등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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