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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장애인단체, 학생 폐휴대전화·헌옷 기부받은뒤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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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06 16:09 조회3,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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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장애인단체, 학생 폐휴대전화·헌옷 기부받은뒤 잠적

유령 장애인 단체가 일선 학교를 상대로 봉사활동 시간을 미끼로 폐 휴대전화와 헌옷을 기부받아 달아난 사건이 울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한국장애인 울산문화 복지협회라는 단체가 울산지역 40개 학교에서 폐 휴대전화 4천100개와 헌옷 2만5천900점을 거둬들인뒤 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폐 휴대전화와 헌옷을 기부하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주겠다고 학교를 속였으며, 이후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달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빗발치자 사무실 문을 닫고 잠적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 단체가 장애인과 그 가족을 돕겠다고 해서 일선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냈고, 공문에는 봉사활동 점수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며 "경찰에 이 단체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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