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돌며 강도질 40대 구속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인적이 드문 전원주택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2살 오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4시 반쯤 울산 북구의 한 전원주택에 들어가 흉기로 80대 여성을 위협해 현금 만원과 금반지 등 50만원 상당을 빼앗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울산과 부산, 경남 등지의 전원주택 30곳에서 8천만원 상당을 빼앗거나 훔친 혐읩니다.

오씨는 또 새벽 시간 울산대공원과 울산문수공원 등을 돌며 공구로 자판기를 부수고 돈을 꺼내거나 빈 상가에서 금품을 들고 나오는 등 66차례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