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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상괭이 한해 어업어획량 18.7%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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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04 17:05 조회3,3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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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서식하는 돌고래의 일종인 상괭이가
한해동안 일반해면 어업 어획량의 18.7%를
먹어 치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서해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상괭이 109마리의 위 내용물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상괭이의 먹이습성 연구결과'라는 제목으로
수산과학회지 2월호 논문으로 발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상괭이 한 마리는
멸치와 낙지 등 매일 3.3kg의 먹이를 먹으며,
이를 서해 전체 상괭이 수 3만7천여 마리로 계산하면
연간 2만5천454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서해에서의 연간일반 해면어업 어획량의
18.7%에 이르는 양입니다.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보호종으로 인식되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해에만 3만7천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마다 200~300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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