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 제조·판매 일당 조사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공장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29살 권모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경북 칠곡군의 인적이 드문 지역에 공장을 빌려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섞은 유사 휘발유 24만 리터를 제조한 혐읩니다.

이들은 유사 휘발유를 울산과 대구 등지의 판매책에게 유통시켜, 2억5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과 원료 공급책 등을 쫓는 한편, 권씨 등 주범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4살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