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본격추진

울산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본격 추진합니다.

울산과기원은 첨단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의전원'을 설립하고, 석·박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과기원은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4년 석사과정으로 의사면허를 취득한뒤, 3년간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면서 공학박사 학위를 보유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모집정원은 40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의전원 설립에 필수적인 기초·임상 전임교원과 임상교육 시설확보를 위해선,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울산과기원 관계자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방침을 계기로, 한국과기원과 포항공과대, 광주과기원 등이 의전원 설립의지를 드러낸 만큼, 울산과기원도 의전원 신설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