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유기치사 혐의 30대녀 검거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주유소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7살 이모여인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반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주유소 화장실에서 출산한 남자 아기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읩니다.

경찰은 "이씨가 산부인과에 갔지만 미혼인데다 직업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고려할 때 양육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나왔다"며 "불구속 상태로 이씨를 입건해 유기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