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인근 주민들이 혁신도시 완공 이후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울산 중구 서동지역 주민 천300여명이 참여한 서동지역 교통혼잡과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민대책위는 '동천제방 겸용도로' 조속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와 국토해양부 등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울산혁신도시에 모두 2천가구가 입주하게 돼 동천제방 겸용도로가 확장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천제방 겸용도로는 중구 장현동부터 내왕초등학교 4.5킬로미터를 잇는 도로지만 이 가운데 혁신도시 앞을 지나는 외솔교와 동천서로 2.16킬로미터 구간은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확장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