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오늘 오후 2시 장생포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집니다.

오늘 기공식을 갖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234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고래박물관 맞은편 장생포 근린공원에 10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고래문화마을에는 울산대교와 장생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70미터 높이의 고래전망대가 들어서며, 1970년대 포경업 종사자들의 모습과 장생포의 동네 풍경을 담고 있는 ‘옛 장생포마을’이 조성됩니다.

이밖에도 고래산책로와 실물 크기의 고래조형물, 고래놀이터와 피크닉장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고래문화마을 준공과 맞물려 내년에는 울산대교 개통과 호텔 등의 숙박시설 건립,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 등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남구 장생포 일대의 관광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