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올 임단협 요구안, 강력투쟁으로 쟁취하겠다"

문용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한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쟁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오늘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조합원의 절실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측이 조합원의 요구에 대해 수용의지를 보인다면 원만한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하지만 반대일 경우 4만5천 조합원은 절대 용남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차례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