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셀프주유소 기름 값이 일반주유소와 차이가 없거나 일부는 오히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가격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셀프주유소는 2011년 37곳에서 지난해 52곳, 올해 현재 62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셀프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평균 천888원으로 일반주유소보다 29원 싸고, 경유 가격은 셀프가 천697원으로 일반보다 24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5개 구군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비싼 남구 셀프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중구의 일반주유소 기름값이 오히려 2~3원 저렴하게 판매되는 등 지가와 운영비용 등의 영향으로 셀프와 일반주유소의 기름값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