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즌을 맞아 예고되지 않은 불꽃놀이와 레이저 광선이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부산지방항공청 울산공항출장소는 최근 울산시에 '축제 불꽃놀이나 레이저 광선, 애드벌룬 띄우기 등의 행위가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울산공항출장소는 울산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와 헬기 등의 경우 공항 주변에서 예고되지 않은 불꽃과 레이저 광선이 발사되면 안전운항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최소 7일 전에 불꽃놀이 발사시간과 애드벌룬 부양위치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레이저광선 보호구역'인 울산공항에서 반경 37킬로미터 이내에서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려면 최소 10일 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