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서지를 찾는 시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교통관리센터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비상연락망 유지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계획입니다.

또 울산을 오가는 KTX는 주말 운행횟수를 현재 63회에서 72회로 증편 운행하고, 야간도착승객을 위해 울산역과 태화강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는 택시 10여대를 상시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울산의 주요 피서지인 강동과 진하, 석남사를 거치는 6개 노선 시내버스를 수요에 맞춰 예비차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여름철 휴가를 계획한 울산시민은 전체 120만명 가운데 32.4퍼센트이며, 울산지역 대다수 기업체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