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각화 유물인 울산 울주군 두동면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보장치가 설치됩니다.

울주군은 오는 8월까지 5억원을 들여 천전리각석에 경보장치가 장착된 자동감지기와 야간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CCTV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천전리각석 2미터 앞에 설치될 자동감지기는 각석을 만지거나 접촉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이나 물체가 있으면 비상 경보음을 울리며, 적외선 CCTV 5대는 밤에도 투시가 가능한 고화질의 첨단장비입니다.

경보장치와 CCTV는 울주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며, 실제 훼손상황 등이 발생하면 경찰과 연계해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천전리각석은 1973년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국보로 지정됐으며, 1995년에는 반구대암각화가 국보 285호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