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수술을 받는 소비자가 늘면서 성형수술 관련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울산·경남지역 성형수술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은 모두 천195건으로, 울산에서는 199건이 접수됐습니다.

올해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보면 '계약해제와 해지 거절'에 대한 불만이 29.3퍼센트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불만'과 '성형결과 불만족', '서비스 불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형수술 부위별 상담현황은 '쌍꺼풀 등 눈' 부위가 23.3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눈, 코를 제외한 안면' 부위, '코' 부위, '가슴' 부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은 "성형수술은 응급을 요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고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