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 올해 임단협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차가 오늘 교섭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노조에 전달했습니다.

현대차는 공문에서 "노사간 원만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는 16일 오후 2시 교섭 재개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올해는 3, 4, 5월 특근 거부로 8만3천3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파업을 진행한다면 그동안 이뤄낸 브랜드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걱정스럽다"며 "노사는 대립보다 대화와 협의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변수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