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 건설사업의 케이블 시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울산시는 울산항을 가로질러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의 주 케이블 운반 로프인 홀링 로프 가설 공사를 오는 25일과 26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공사현장 주변에 감시선 2대를 배치하고, 작업시간에 선박 운항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홀링 로프 가설이 완료되면 오는 8월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위한 근로자 작업발판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주 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모두 5천398억원이 투입돼,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왕복 2~4차선의 총 길이 8.38킬로미터 규모로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