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가구관련 소비자피해 증가세

결혼시즌과 가을 이사철을 앞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가구 관련 소비자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접수된 가구 관련 소비자피해는 모두 271건으로 해마다 40퍼센트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 불만은 품질·A/S 불만이 54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 거절, 배송비 과다, 전시품 배송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은 "가구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수리나 교환, 환급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구입 전에 제품의 종류와 색상, 배송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를 반드시 보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