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오늘 "장기간 학교를 짓지 않고 있는 동구 제2남목중학교 예정부지를 용도 폐지하고, 그 자리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최근 울산시교육감에게 학교 예정부지의 용도폐지를 요구해 승낙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2남목중학교 예정부지는 울산 동구 서부동 550번 일대 만5천600 제곱미터 규모로, 2004년 학교시설부지로 도시계획이 공고됐지만 지금까지 건립이 지연되고 토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지주들의 반발이 컸습니다.

강 의원은 "학교시설 부지에서 사회복지시설 부지로 용도가 변경되면 종합복지센터나 공립어린이집 등 동구에 부족한 복지시설 건립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