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오늘 오후 1시 반 주간 1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반 주간 2조까지 각각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부분파업은 내일까지 이어지며, 현대차는 노조의 이번 파업으로 차량 4천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87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모레 사측과 제19차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으로, 교섭결과에 따라 다시 쟁대위를 소집해 앞으로의 파업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상여금 800퍼센트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