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키즈카페 65%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이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영업중인 대형 키즈카페, 즉 어린이 실내 놀이터 20곳을 점검한 결과, 65퍼센트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것 등으로, 특히, 적발된 업체 가운데 절반가량인 6곳은 유통기한이 최대 590일 지난 햄버거용 빵과 허니 머스타드 드레싱, 치즈 등을 사용·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통기한을 어긴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요청했고,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없는 제품을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7일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