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언양 고속도로 전 구간을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KTX 울산역 인근 울산∼언양 고속도로의 굴곡구간 240미터를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혀 선형을 안정시킬 계획으로, 공사비 69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시는 장기적인 교통수요와 선형 변경에 따른 주변 도로의 교통사고 위험 등을 고려하면 고속도로 전 구간을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2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출신인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과 이채익 의원 등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