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07년부터 공론화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신불산 포사격장 이전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울산시는 허령 시의원이 장기 미집행된 울주군 삼남면 일대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의 추진대책을 묻는 서면질의에 대해 "사업부지 인근 신불산 군 사격장 이전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 비해 효과가 미미해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까지 국방부와 사격장을 인근 200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해왔지만 국방부가 사격장을 이전하더라도 기존 사격장 부지를 울산시에 양여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