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축산농가에서 키우던 소 1마리가 결핵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울산시와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울주군 두서면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소가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이 농가에서 키우는 나머지 소 40여 마리에 대한 감염 확인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출하 농가의 소를 대상으로 검사해 추가로 결핵에 걸린 소가 발견되면 살처분할 방침으로, 이 농장에서 소를 출하하지 못하도록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습니다.

한편, 소결핵은 소끼리 타액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고기를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어 2종 법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