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타결 조인식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 올해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윤갑한 사장은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용문 노조위원장은 "4개월 동안 임단협이 진행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땀흘려 일하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이 존중되는 노사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사는 지난 5일 교섭에서 임금 9만7천원 인상과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으며, 협상과정에서의 노조파업으로 1조22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