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

역대 최장기간 파업이 발생한 울산대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병원측의 최종제시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 천896명 가운데 투표 참여자 천300명의 75.4%가 수용안을 찬성했습니다.

병원측 제시안에는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130만원 지급, 격려금 일부 인상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울산대병원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한 총파업을 벌였으며, 병원은 노조 관계자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