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어제 울산 정전사고 사과

한국전력은 어제 오후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부지역에서 2시간 가량 발생한 대규모 정전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 고장조사반을 가동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3시 37분쯤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 15만5천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정전발생 1시간 50분만에 전력공급이 정상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옥동변전소의 노후 개폐장치 교체작업 중 설비이상으로, 이번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