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회야댐 상수원보호구역이 '생태계의 보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회야댐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생태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100여종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기념물은 제330호 수달과 제327호 원앙 등 2종류, 그리고 멸종위기 야생동물로는 삵과 물수리, 큰말똥가리 등 3종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유류는 고라니와 너구리, 두더지 등 5종이 서식했으며, 누룩뱀과 도룡뇽, 꽃창포와 배망초 등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도감으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