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동 제방,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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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8 17:35 조회1,2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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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 제방, 사적 지정
울산 중구 약사동 산 55-2번지 일대에서 발견된 6~7세기 무렵 신라의 저수시설인 약사동 제방이 사적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 시대 초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로, 약사천 양안 구릉 가운데 거리가 가장 가까운 지점을 연결해 하천을 가로막는 형태로 축조된 '울산 약사동 제방'을 내일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우리문화재연구원은 제방 하류 쪽에 넓은 경작지가 확보되는 점 등으로 미뤄 저수를 목적으로 축조된 시설로 보고 있습니다.
약사동 제방은 원래 길이가 155미터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가공한 기초지반 위에 점성이 높은 실트층과 패각류를 깔고, 잎이 달린 가는 나뭇가지를 덮는 이른바 부엽공법이라는 토목 건축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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