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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지붕 붕괴 실습생 사망 업체 대표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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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5 18:22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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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지붕 붕괴 실습생 사망 업체 대표 등 입건

울산 중부경찰서는 폭설로 공장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장실습 고교생이 사망한 금영ETS의 대표 58살 최모씨와 건축설계·감리 48살 박모씨 등 6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 북구 모듈화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업체인 금영ETS에서는 지난 2월 10일 오후 10시 20분쯤 40센티미터 가량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공장 지붕

이 무너지면서 현장실습생 19살 김모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해당 공장의 기둥 보 철판 두께는 6밀리미터로 설치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2.3밀리미터 철판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

습니다.

경찰은 또 해당 공장을 부실시공한 공사업체 대표 46살 채모씨와 부실시공을 묵인한 구조기술사 43살 이모씨 등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지붕 붕괴로 사망자가 발생한 세진글라스와 부상자가 발생한 센트랄 코퍼레이션에 대해서도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자를 처벌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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