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초등학교 건물 철거 결정

울산시는 오늘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울산초등학교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건축물의 보존가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울산초등학교 건물이 1967에 지어져 낡은데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건축물이어서 보존해야 할 상징성이나 가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본관 건물을 그대로 두면 앞으로 신축할 미술관과 조형적인 조화를 이룰 수 없고 좁은 부지에 학교건물과 미술관, 객사 등의 혼재로 건축물이 밀집돼 야외전시공간 등의 확보가 어려운 것도 건물 철거 이유가 됐습니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6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