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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암호수공원 '안민사'는 소원성취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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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1-16 18:06 조회2,9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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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암호수공원 '안민사'는 소원성취 사찰

울산 '안민사'에 가면 소원이 이뤄진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찰인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내 '안민사'에 가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엔 매일 같이 ‘안민사’에서 불공을 드린 한 할머니의 손자가 2012학년도 고입에서 울산과학고등학교(상위 3%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다는..)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 할머니는 감사의 뜻으로 안민사 불전함에 돈 5만원이 든 시줏돈과 감사의 편지를 적어 불전함에 넣었다.

편지에는 “저는 매일 같이 부처님께 손자의 울산과학고 합격을 빌었고, 부처님의 자비심에 손자가 과학고에 합격했습니다. 앞으로도 부처님께 자주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와 함께 안민사에 마련된 공양미 쌀독도 화제이다.

부처님께 올렸던 귀한 쌀을 먹으면 병이 낫고 복이 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도를 위해 공양미를 담아두는 사람과 가져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안민사에 놓이는 시줏돈도 크게 늘었다.

일주일 평균 80~90만원이 걷히면서 안민사가 문을 연지 50여일만에 700여만원의 시줏돈이 모였다. (도둑이 들지 않길 바란다.)

남구청은 이를 모아서 울산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안민사의 이같은 성공(?)에 남구청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기로 했다.

안민사가 있는 남구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 주변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와 바라보면 행운이 온다는 도교상, 물레방아, 두꺼비 등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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