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암각화박물관은 울산 울주군 사연댐 안 대방골 바위에서 선사시대 암각화로 추정되는 그림을 발견했다는 주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지만 암각화와는 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울주문화원 이양훈 이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연댐 대방골 바위에서 고래그림을 비롯한 새로운 암각화로 보이는 그림을 발견했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암각화박물관이 어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암각화가 아닌 자연현상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암각화박물관측은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특이한 바위 형태와 자연적인 균열, 박리된 부분을 암각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새긴 그림과 자연현상으로 생긴 흔적은 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유사한 제보를 받고 여러차례 조사했지만 새로운 암각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